메뉴 건너뛰기

정보 설강화 관련 JTBC 공식입장문
71,797 2584
2021.03.30 17:04
71,797 2584
JTBC가 드라마 설강화 논란에 거듭 입장을 밝힙니다.

JTBC는 설강화에 대한 입장 발표 이후에도 여전히 이어지는 억측과 비난에 대한 오해를 풀고자 재차 입장을 전합니다.

현재의 논란은 유출된 미완성 시놉시스와 캐릭터 소개 글 일부의 조합으로 구성된 단편적인 정보에서 비롯됐습니다. 파편화된 정보에 의혹이 더해져 사실이 아닌 내용이 사실로 포장되고 있습니다. 물론, 이는 정제되지 않은 자료 관리를 철저히 하지 못한 제작진의 책임입니다.

이에 JTBC는 설강화의 내용 일부를 공개하며 이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1. 민주화 운동 폄훼 논란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설강화는 민주화 운동을 다루는 드라마가 아닙니다. 남녀 주인공이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거나 이끄는 설정은 대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80년대 군부정권 하에 간첩으로 몰려 부당하게 탄압받았던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2. 설강화의 극중 배경과 주요 사건의 모티브는 민주화 운동이 아니라 1987년 대선 정국입니다. 군부정권, 안기부 등 기득권 세력이 권력유지를 위해 북한 독재 정권과 야합해 음모를 벌인다는 가상의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3. 이런 배경 하에 남파 공작원과 그를 쫓는 안기부 요원이 주요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이들은 각각 속한 정부나 조직을 대변하는 인물이 아닙니다. 정권 재창출을 위한 부정한 권력욕, 이에 적극 호응하는 안기부에 대한 비판적 관점을 부각시키는 캐릭터들입니다. 그러므로, 간첩활동이나 안기부가 미화된다는 지적도 설강화와 무관합니다.

4. 안기부 요원을 대쪽 같다고 표현한 이유는 그가 힘 있는 국내파트 발령도 마다하고, 간첩을 잡는 게 아니라 만들어내는 동료들에게 환멸을 느낀 뒤 해외파트에 근무한 안기부 블랙요원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인물은 부패한 조직에 등을 돌리고 끝까지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는 원칙주의자로 묘사됩니다.

5. 극중 캐릭터의 이름 설정은 천영초 선생님과 무관합니다. 하지만 선생님을 연상케 한다는 지적이 나온 만큼 관련 여주인공 이름은 수정하겠습니다.

위 내용들을 토대로, 이 시간 이후부터는 미방영 드라마에 대한 허위사실을 기정사실인양 포장해 여론을 호도하는 행위를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좋은 작품을 만들고자하는 수많은 창작자들을 위축시키고 심각한 피해를 유발하는 행위라는 사실을 인지해주셨으면 합니다.

JTBC는 완성된 드라마로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목록 스크랩 (2)
댓글 258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센허브 x 더쿠🌿] 에센허브 티트리 컨트롤 인 카밍 앰플 체험 이벤트 175 05.01 19,91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69,23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295,63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059,4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496,66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545,19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80,2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26,61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36,10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12,06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86,4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8992 이슈 오늘자 엠카 1위+점수 19:42 91
2398991 이슈 예전 안키치 직캠깔 나는 이번 해야(HEYA) 안유진 엠카 직캠 2 19:40 150
2398990 유머 툥바오와 함께 하는 300일 루이후이 퇴근길🐼🐼 1 19:40 390
2398989 이슈 2년전 오늘 발매된, 임영웅 "다시 만날 수 있을까" 2 19:38 32
2398988 이슈 블랙핑크 제니 인스타스토리 업데이트 13 19:38 910
2398987 이슈 <범죄도시4> 6️⃣0️⃣0️⃣ 관객 돌파 9 19:38 371
2398986 기사/뉴스 ‘50억 광고퀸’ 이효리, LG전자 전화 받았다...무슨 일? 19:38 290
2398985 유머 조금이라도!!!! 느끼한 가방 못드는 달글.jpg 29 19:36 1,958
2398984 유머 김수현 인스타 업데이트 9 19:36 599
2398983 이슈 케미 미친 장기용X천우희 엘르 커플화보...jpg 2 19:35 281
2398982 이슈 차은우 X 디올 맨 영상 화보 버전 4 19:34 169
2398981 유머 애플, 전년 대비 80% 급등 6 19:34 707
2398980 이슈 2년전 오늘 발매된, 르세라핌 "Blue Flame" 2 19:34 60
2398979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안 참는다…“사재기·사이비 의혹 등 고소장 제출” 14 19:33 936
2398978 이슈 신세경 로저 비비에 x 마리끌레르 화보 2 19:33 237
2398977 정보 ??? : 왜 남영동 취재를 못하게 해? 카메라 막지 마! 니들 누구야?? 4 19:31 889
2398976 기사/뉴스 ‘남자 라미란’ 고경표→ ‘인생캐’ 강한나, 안방 웃음폭탄 투척한 ‘비밀은 없어’[SS리뷰] 3 19:31 186
2398975 이슈 상당히 킹받는 배너 <잘자요 아가씨> 챌린지 4 19:31 382
2398974 이슈 오늘자 컴백무대에서 성호 이상하게 그은 마마무 솔라.twt 2 19:30 711
2398973 이슈 아 이거 너무 여자가방;; 167 19:29 14,686